여자 운동선수 인터뷰집이라는 소재에 솔깃해서 책을 골랐다. 소설은 잘 안읽히고 에새이도 좀 지겹고 해서 인터뷰집을 골랐다.

책 중간에 인터뷰가 실린 것은 많이 봤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인터뷰로 채워진 책은 아마도 처음이었던 것 같다. 책은 예상한대로 여자 운동선수들의 노력과 애환이 그대로 느껴진다.

말이 여자 운동선수지, 사실 이 책에 실린 10여명의 선수는 모두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를 경험한 대단한 선수들이다. 씨름, 아이스하키, 싸이클, 야구, 배구, 농구 등등..

이 책에 나오는 위대힌 선수 중 이름을 들어본 선수는 암벽등반 김자인 선수 밖에 없었고, 나머지 선수들은 다 나에겐 생소한 이름이었다. 이렇게나 대단한 선수들인데 왜 나는 몰랐던건지… 이 책에서 단연 눈길을 끈 단 한 명의 선수가 있었는데, 그건 바로 여자야구 선수 김라경 선수다.

여자야구선수라는 개념자체가 없을 정도로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새로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