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에는 고전을 골라서 읽었다. 내 수준에 맞는 고전을 고르는 일이 참 쉽지 않다.

일단 몇몇 고전은 내용도 어렵거니와 분량에 압도되어 시작조차하기가 힘들다. 알베르 카뮈의 <이방인>도 몇 번을 고민하다가 안읽히면 포기할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.

책을 반쯤 읽었는데 소설이 끝났다. 책의 뒷부분은 부록같은 작품해설, 작가 연보 같은 것들로 채워져있었으며, 소설이 끝난 뒷부분은 그냥 읽지 않았다.

원래 책 읽을 때 목차를 안보고 읽는 편이라, 이런 구성인줄 전혀 몰라서 뜬금없이 책의 중간에서 소설이 끝나 조금은 당황스러웠다.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의 첫문장 오늘 엄마가 죽었다.

아니, 어쩌면 어제. 모르겠다.

나는 이 책을 얼만큼 이해했울까? 아마 한 50%정도만 이해한 것 같다.

절반은 이해하긴 한건지도 모르겠다. 역시 나에게는 좀 버거운 소설이었다.

어렴풋이 인간 사회의 부조리, 불합...